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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바꿀 세상, 칼자루는 법이 쥐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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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2026-06-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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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우리 몸은 ‘디옥시리보핵산(DNA)’이라 불리는 설계도로 만들어졌다. DNA에는 생명체의 유전정보가 담겨 있다. 만약 DNA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 이를 실현하는 기술이 바로 ‘유전자가위’다.

김진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교수는 이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대가다. 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카스9(CRISPR-CAS9)’은 생명공학분야 자체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 그대로 ‘유전자 연구의 민주주의’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과학자로서 완벽할 것 같았던 김진수 교수의 삶은 굴곡져 있다. 국제적 기술경쟁부터 국내 소송전까지 크고 작은 시련을 겪었다. 2025년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김진수 교수에게 한국 생명과학 연구 분야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들어봤다.